top of page

Hello Sister Mary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Search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잘 지내셨는지요, 우리들은 평소보다 더 외롭고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지내기도 하고 만남의 기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지내기도 할 것입니다. 지난 시절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이른 새벽 눈길을 걸어 성도들의 집 앞에서 성탄 찬송을 부르던 아름다운 추억과 더불어 새벽 눈길을 걸어와 성탄 찬송을 불러줄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리던 추억들이 있습니다. 저는 해마다 맞는 크리스마스를 지내면서 이번에는 그 진정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짜와 이야기들에 대해 성경을 해석하는 일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는 절망 가운데 있던 이 세상에 참된 빛과 생명을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는 역사적인 사실과 그 사실에 대한 우리의 기쁨일 것입니다. *우리를 찾아오신 하나님 인
Sister Mary
16 hours ago3 min read


큰 믿음의 역사가 우리와 함께 하시면
여름이 끝나가는 초가을의 바다는 참으로 흥미롭고 행복한 기억을 우리에게 안겨줍니다. 바다 위를 달려 모래위를 스쳐가는 바람과 파도소리는 지난 여름 사람들이 머물렀던 흔적을 지워가며 새로운 가을 바다를 만들어 가는 듯한 신비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을 바다 위를 밀려오는 파도는 유난히 맑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저는 파도 뒤에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그 모습이 우리의 인생과 같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마치 파도 뒤에 파도가 또 밀려오고 산 넘어 또 넘어야 할 산이 앞에 서 있는 것 같아서 새로운 사건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미지의 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해법과 지름길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예측하기 힘든 인생 길을 걸어가야 하고 또한 우리 모두는 그 길의 끝을 대면해야 할 것입니다. 그 길의 끝은 죽음이며 모든 사람들이 피해갈 수 없어서 두려워
Sister Mary
Dec 202 min read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신의 존재에 대해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만물과 사람이 신이라고 가르치는 범신론자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종교라고 부르는 것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람과 신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 사는 여러분과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기독교 곧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신뢰하는 기독교 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종교도 아니고 신념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1928년에 한 강연에서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인물과 관계가
Sister Mary
Dec 133 min read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수년전에 제가 벽에 붙여 놓고 늘 바라보며 기도하던 기도문이 있었습니다. “Save me, help me, I am yours”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나를 도와주소서,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 이 기도문은 개신교 종교개혁의 중요한 인물인 마르틴 루터가 열심을 다해 수도생활을 하면서도 마음의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고민을 하자 스승이자 수도원 원장이었던 슈타우피츠가 마르틴 루터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이 영화 ‘루터(Luther)’ 에서 나옵니다. 그것을 보다가 저도 기도문을 만들어서 벽에 붙여 놓고 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기도는 시편 119편 94절의 말씀이기도 하여서 지금도 저는 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시편 119:94) “I am yours; save me for I have sought your precepts“ (Psalm
Sister Mary
Dec 63 min read


그 믿음의 자리까지 따라오라고 부르시는 주님
우리가 살면서 내 인생을 내가 통제할 수 있고 내 힘으로 완성해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사라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이 무너져 내리는 어떤 사건을 경험하게 되면,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이며 내일일을 알지 못하는 제한적인 존재임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은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며 가족을 돌보아야 하고, 자녀를 키워야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정치, 경제, 사회의 흐름과 더불어 자연 재해의 두려움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힘든 현실속에서 우리를 도와줄 힘과 대상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바램 일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힘든 인생의 바다에서 원하지 않는 큰 풍랑을 만나 인생의 배가 흔들리고 파선할 지경에 있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물을 열심히 퍼내는 사람도 있
Sister Mary
Nov 293 min read


구원의 여정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 목적은 바로 우리들을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기적과 , 병을 고치신 것과, 죽은 자를 살리신 모든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 이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19:10)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집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었으며 부당한 방법으로 돈은 모은 부자였고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려고 하였으나 사람들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Sister Mary
Nov 222 min read


비록 주께서 많은 어려움과 힘든시간을 나에게 주셨지만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 모두는 인생의 시작과 죽음의 사이에서 나름대로 방식을 가지고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모든 삶의 영역을 믿음으로 살고 있는 성도들 입니다. 그러나 성도라고 해서 삶의 갈등과 고난, 유혹과 시험을 면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이러한 어려운 일들은 상황과 대상을 바꾸어 가면서 현실과 고난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도전해오고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무력함에 분노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자나 불신자나 인생이 고달프기는 마찬가지라면 신앙인의 다름은 무엇인가 하는 탄식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인간의 감정과 생각에 우리의 인생이 흔들리고 눈으로 보이는 현실 때문에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사도 바울과 같은 탄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Sister Mary
Nov 153 min read


만유의 주재 존귀하신 예수
누군가 우리에게 기독교 신앙의 기초와 핵심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신앙생활을 오래하신 분이나 교회에 다니는 분이라도 분명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들 중에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들으면 사랑, 순종, 구원, 믿음, 예배 ,,,, 이러한 단어들을 떠올리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키며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한 신앙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핵심이 되는 기독교 신앙의 기초는 다름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의 핵심주제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인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과 찬양과 예배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소홀히 여겨지고 다른 주제들이 더 중요하게 부각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풀러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무척 어렵게 느꼈던 수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약
Sister Mary
Nov 82 min read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신다면
우리가 즐겨 사용하고 좋아하는 말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사랑’이라는 말이 으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 이라는 말의 의미를 좀더 깊이 새겨 본다면 ‘조건 없는 사랑’ (unconditional love) 은 더 가치가 높고 심오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메마르고 냉정한 세상 가운데 살면서 진정한 사랑을 발견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받아줄 수 있는 대상을 소유한 사람은 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 되셨는지요, 아니면 여전히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아 방황하고 계시는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결국 깨닫는 것은 어떤 사람도, 물질도, 권력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어지는 사랑을 찾기가 무척 어려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줄 수
Sister Mary
Nov 13 min rea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