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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신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사람들은 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신의 존재에 대해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모든 만물과 사람이 신이라고 가르치는 범신론자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종교라고 부르는 것은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람과 신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 사는 여러분과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기독교 곧 그리스도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신뢰하는 기독교 신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독교는 종교도 아니고 신념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는 1928년에 한 강연에서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인물과 관계가 있다.

종교는 죽은 것, 인간이 만든 것에 불과하다.

기독교의 핵심에는 전혀 다른 것, 바로 하나님 자신이 생생히 자리하고 있다.

기독교는 그분을 대면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인간의 한계를 넘어가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나 일이 생기거나

우리가 할 수 없는 일, 우리가 해도 안되는 일들이 생기면

그것을 들고 가서 이루어 달라고 빌어 보는 종교의 대상이 되는

여러 신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체험한 예수님을 기억해보며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들어 갈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 , 성육신 하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감동 감화에 대해

의심을 해보려고 해도 의심이 생기지 않고 믿어 진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너무나 확실한 사실로 믿어진다는 것이 저에게는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그것은 시간과 공간, 한계와 이해를 넘어서 모든 영역에 존재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 성육신 하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의 도우심과 감동 감화는

우리의 믿음의 강함과 약함에 상관을 받지 않으시고

그것을 넘어 항상 역사하고 계신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

 

요즈음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 중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힘으로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것이며 인간의 영혼의 갈급함과 목마름은

자연이 주는 위로와 힘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사람에게서 참되고 완전한 위로와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과 미움, 신의와 배신, 무관심과 배려 그리고 생각의 차이가 존재하는 우리의 인생길에서

사람에게서 완전한 사랑과 평안을 찾아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사람과 세상에서 만족을 찾아 보려고 했던 한 여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수가성 여인

예수님께서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면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마을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물가에 앉으셨습니다. 그 때가 대략 정오쯤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러 나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내게 마실 물 좀 주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께 "당신은 유대 남자고, 나는 사마리아 여자인데,

어떻게 나에게 마실 것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상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한복음 4:10)


그 여자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당신에게는 물 길을 도구도 없고 이 우물은 매우 깊은데,

어디서 그 생명의 물을 구한다는 말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13,14)


예수님께서는 계속 그 여인과 대화를 하시면서 그녀에게 실제로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고,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덕적으로 부끄러운 삶을 사는 방법을 선택한 그녀는

인생의 만족과 목마름의 해결을 사람에게서 찾아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의 형편을 이미 아시고 한 인격으로 대해주시며 진지한 대화를 해주십니다.

 

그녀는 큰 감동을 받고 “그리스도라는 메시아가 오실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아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4:25,26)

 

이 말을 들은 여인은 마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소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마을에 이틀을 머무시면서  말씀하셨고 이에  더 많은 사람이 믿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요한복음4:28,29)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문제와 위기를 만나고

우리의 한계와 고난을 만날 때 갈바를 몰라 헤맬 때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그런 분이 계신다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를 주시는 예수님께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신 구원자 (그리스도, 메시아) 이십니다.

 

이글을 읽는 분 중에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메마르고 목마른 삶을 사는 분이 계신다면

오늘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생수를 마시고

새 힘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세상의 헛된 것을 의지하다가 낙심하지 않고

진리를 쫓아 씩씩하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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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 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우물가의 여인처럼, 복음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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