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더 해야 할 것은
- Sister Mary

- Jul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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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과 절망과 나쁜 생각들은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현실과 미래를 제한적이며 불신앙적인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생각이 많다 보면 아직 생기지도 않은 내일 일을 걱정하고
되돌이키지도 못하고 바꿀 수도 없는 지나간 일들을 되새기면서 절망하고 미움이 생겨 분노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나간 과거와 가보지 않은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믿는다면 염려와 두려움 그리고 분노는 쉽게 사라질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사람의 마음은 심히 악하기 때문에 아무도 그 속을 알 수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예레미야 17:9)
민수기 13장에는 나쁜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어 출애굽한 모세는 목적지인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열 두명의 정탐꾼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이 돌아와서 “ 과연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비옥한 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백성들을 공격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강합니다. 거기에 사는 백성은 강하고
그들의 성은 성벽도 있고 큽니다” 라는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이 전한 나쁜 소식을 들은 백성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열명의 정탐꾼의 보고는 눈으로 본 사실을 전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보고 느낀 생각까지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한 가지 더 했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사실과 생각이 그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 것인지,
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인지,,, 그것을 기대하고 바라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절망적인 현실과 실패한 과거와 소망이 없는 미래가
실제로 우리의 사방에 진을 치고 있다고 해도
위에 있는 하늘 문은 나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믿고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괴로운 현실을 바라보며 생각속에 두려움과 원망과 절망이 가득 차서
나의 인생은 이대로 끝날 것이다, 나는 잊혀지고 버림받은 실패자라고 생각하고
낙심하고 탄식한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광야를 헤매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과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면
고난을 이기고 축복과 은혜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여시고 하나님께서 닫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닫으시고 하늘나라로 부르실 때 까지 우리의 인생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비밀이고 은혜인 것입니다.
앞길이 막히고 마음이 답답할 때 제가 부르는 찬송이 있습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오늘도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어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한 축복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과
우리의 기도줄이 닿아있는 사람들 위에 임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이사야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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