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약속한 목적지는 광야가 아닙니다
- Sister Mary

- May 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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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May 18, 2023
우리 중에는 하루하루 사는 분이 계시고
한달 한달 살거나, 일년을 사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 전체를 보며 사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루를 사는 분은 그 하루에 실패라는 어려움이 주어지면
내일이 없는 것처럼 낙심하고,
일년을 사는 분은 성공이 찾아오면
그 성공이 일년을 지켜 주리라 기대하며 안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전체 여정을 보며 사는 분들은
성공을 해도, 실패를 해도, 그것은 살아가는 한 과정이라고 여길것입니다.
그들은 실패 앞에서 낙심과 원망으로 무너지지 않으며
성공 앞에서 자만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탐욕을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성공 했으니
우리가 바라고 애를 쓰던 일을 성공한다면
이제 성공을 했으니 아무 걱정없이 인생을 즐기며 살자 하시는지요,,,
그렇다면 그분은
인생의 화폭위에 본인과 성공만을 그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그림속에는 하나님도 없고 이웃도 없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12장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해 주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비옥한 농토를 가진 어떤 부자가 풍성한 수확을 하자
속으로 내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옳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겠다. 하였고
또 그의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이 많이 쌓여 있다.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겨라.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오늘 들판에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풀도 이렇게 입혀 주시는데
하물며 너희야 더 잘 입혀 주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그러므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마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이제 끝이구나 하고
우리가 실패를 하고 고난을 당할 때
낙심이 되면 '이제 끝이구나' 하고 인생을 포기 하시는지요,
그렇다면 그분은 인생의 화폭위에 본인과 세상을 그리는 분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고난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중에 요셉이 있습니다.
그는 사랑받던 아들의 신분에서 노예로 팔려서 심한 고난 가운데 있었을지라도
주인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며 말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창세기 39:9)
요셉은 고난가운데서도 인생을 자포자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
그리고 그는 고난의 과정을 통과 한 후 총리가 되어 귀한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고난가운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포기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도착한 곳은 광야입니다.
그들은 불편하고 척박한 광야의 여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모든 이스라엘 무리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한 목적지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한 목적지는 광야가 아니었습니다.
광야는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과정가운데 있는 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눈은 목적지인 가나안 땅까지 바라보지 못하고
목이 마르고 매일 똑같은 만나만 먹어야 하는 고난의 광야를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만나면 불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쉬운 것이 다 옳은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고달픈 하루하루의 시간과 공간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이끌어 가심을 알게 된다면,,,
그 목적지를 향해 비춰주는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부지런히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 나라의 노예가 되어 먹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보다
자유인이 되어 먹는
하늘 만나를
오히려 감사하며 먹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일상이
매일 똑같은 그저 그런 만나 같은 삶이라는 생각이 드는 분이 계신다면
그 만나는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 주신
우리의 생명양식임을 깨닫고
감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의 삶이 광야같이 고달프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네 인생이 지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목적지까지
새 힘을 얻어 걸어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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