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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아래로


이 세상에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함께 존재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쉽게 인정하고 믿을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것을 믿는다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 분의 도우심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보이는 세상의 것들이 좋아지고

그것들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멀리하며 무시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기며 순종 했던 다윗이

하나님을 멀리했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기의 충성스러운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죽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이 기록된 사무엘하 11장 말씀 중에 마지막 27절에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행한 일들 속에 하나님은 안 계신 것 같고 모르시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다 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다윗이 행한 일들이 악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욕심을 품었던 세상 것들은 얻었지만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버린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다윗이 죄가운데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나단 선지자를 보내서 말씀하셨습니다.

“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처로 삼았으니

칼이 네 집에서 영영 떠나지 않을 것이다” (삼하12:10)


다윗은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고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며 회개하였습니다.

이렇게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다윗은 시편 51편에 기록하였습니다.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시편51:9-11)


저는 다윗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이 욕심과 죄 앞에서는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 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이야기 했듯이 시험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거룩한 것들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공중권세 잡은 사탄이 사람들을 타락하게 만드는

어지러운 세상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가야하나,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보호해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이제 우리에게 남아있는 한 줄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라는 생각을 하다가 떠오르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모든 성도들과 함께

헤아릴 수 없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폭과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알고

하나님의 모든 풍성하신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에베소서 3:18,19)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무한함을 헤아릴 수 없다고 표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타락하여 깊은 구덩이에 빠져 있는 죄인을 건져 올릴 수 있을 만큼 깊고

죄인 되었던 우리를 천국까지 이끌어 올리실 만큼 높으시며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지속되는 사랑이시며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은혜로 덮을 만큼 넓은 사랑이십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의 넓이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덮습니다.

우리는 분노와 기쁨, 무기력함과 낙심의 혼란속에 살고 있고

마음에 고통과 답답함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가족이거나 자주 만나야 하는 사람이면

일상의 삶이 고달파집니다.

더구나 내가 옳고 너는 틀리다는 이분법적 생각으로 서로에게 분노한다면

우리의 가정은 금이 가고 공동체는 분열이 될 것입니다.


이럴 때 성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능력을 신뢰하고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내 삶과 , 가정과 , 자녀들과 , 나라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거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일을 찾는다면

우리의 삶의 모습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에 맡기지 못하고

내가 다스리고 해결하려고 하면

마음의 평화는 여지없이 깨어지고

나중에는 마음의 병을 얻어 건강을 잃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자신의 삶과 가정과 기도하는 문제들을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하심에 맡기는 결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붙잡고 있던 욕심과 주권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고 도우심을 구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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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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