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돌보십니다
- Sister Mary

- Mar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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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고 묻는다면
보통 사람들이 추구하는 행복의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것입니다.
행복의 조건이 되는 건강과 재물과 자랑스러운 가문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다 좋은 학벌과 직장까지 있다면 복받은 인생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이런 복을 받은 분들도 있지만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분들도 있으며
질병과 장애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고
실패와 시험에 빠져 고통 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희노애락을 경험한 분들은
어떠한 행복도 불행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불행과 위기가 먹구름같이 인생을 뒤덮어 온다고 해도
언젠가는 먹구름이 물러가서
위기가 기회가 되고 슬픔을 대신하여 기쁨이 온다는것도 아실것입니다.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행복과 불행을 대면하는 방법은 신자와 불신자가 다른 것을 봅니다.
누구든지 병이 들면 놀라고 당황하며
실패를 하고 실수를 하면 낙심을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다른 것은
어려움을 당할때 잠시 낙심을 할지라도 아주 절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움이 생기면 걱정부터 하고 낙심도 쉽게하는 사람이어서
이것을 고치기 위해 애를 쓰고 기도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잠시 맡아 지키고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생각이 저의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읽고 들었던 청지기에 대한 성경 말씀이 저의 삶 속에 살아 역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하나님이 나의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나의 한계를 알고
청지기로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내가 소원하고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전에
무조건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고 ,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도 안스럽고 걱정이 되어 기도했지만
이제는 걱정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청지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줄이 연결 되어있는 가족들과 나라와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는 청지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가진 모든것은
하나님께서 주셨다는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내가 갖지 못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은 것임을 겸손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가진 것들을 자랑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고린도전서4:7)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통해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의 능력에 따라,
어떤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어떤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또 어떤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맡기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얼른 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해서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두 달란트를 받은 종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묻어 두었습니다.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을 하였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이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님, 제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그들에게
"잘하였다, 착하고 충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실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너는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하였습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은
“저는 두려워서 주인님의 돈을 땅 속에 묻어 두었다가 가져왔습니다.
보십시오, 주인님의 돈이 여기 있습니다" 라고 하자
주인이 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하고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무척 어렵습니다.
저는 오늘 달란트 비유를 읽으면서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과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이 결산할 때 한 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들은 '제게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라고 했습니다.
그들 자신이 노력해서 장사를 하고 이윤도 남겼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소유가 아니고
주인이 맡긴 것이라는 것을 명심 했던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들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인정하고
이것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것을 착하고 충성된 마음으로 돌보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돌보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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