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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사람들은 인생을 새롭고 행복하게 바꾸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나라와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기도하고 열심을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의 바램과는 다르게

모든 것이 제 고집대로 제 방법대로 제 길을 따라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변화되는것과  시대의 정신과 역사의 흐름과 나라의 역사가 바뀌는것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과 열심으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절망과 낙심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 절망과 낙심의 끝에서

기도 줄을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믿고 기다릴 것입니다.

그것이 성도들에게 주어진 축복이요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오직 여호와의 능력으로

스룹바벨은 유대인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자유하게 되어  

B.C. 537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 그들의 지도자로 선택된 사람이었습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그들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위해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쉽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대적들이 나타나  성전 재건을 방해하고 바사 왕 아닥사스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만약 예루살렘이 지어지고 그 성벽이 고쳐지고 나면 예루살렘은 아무런 세금도 내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왕이 거두어들이는 돈도 줄어들 것이라고 모함을 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왕이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예루살렘 성을 다시 짓지 못한다는 조서가 내려와

성전 재건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에스라 4:21)

 

성전 건축이 16년 동안 중단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낙심하고 있는 스룹바벨에게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여호와의 능력으로 이루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 일을 이루는데 반대를 하며 방해를 하는 자들 때문에 낙심할 것이 아니며,  

찬성하는 자들을 믿고 의지할 것도 아니며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스가랴 4:6)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성전 재건을  방해하는 세력과

성전 재건의 중단이라는 현실이 주는 낙심과 두려움이  

큰 산 같이 앞을 가로막고 있을지라도

이제 하나님께서 그 큰 산을 평지와 같이 만들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의 산이 아무리 높아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것이며 

그가 성전 재건을 마칠 때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고 사람들이 외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선 스룹바벨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B.C. 516년에 성전 재건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어 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찌어다 하리라 하셨고” (스가랴 4:7)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요,  


우리는 우리의 힘이나 능력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갈등과,

가난과 육신의 질병 ,

그리고 직장과 사업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가정과 자녀의 문제가

큰 산이 되어 우리 앞을 가로 막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큰 산이 우리 앞에 생겨버리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우리를 힘들게 만듭니다.

마치 스룹바벨의 성전 재건이 16년 동안이나 멈추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저도 근심 걱정의 큰 산 앞에 서보기도 하고

두려움의 큰 산 앞에서 괴로워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두렵고, 실패가 두렵고, 물질때문에 생기는 위기가 두렵고,

인생의 위기와 배신을 마주보지 못하고 두려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높은 산을 낮아지게 하고

그것을 극복하고 돌파하고 나가게 하시니

두려움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들어가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이 변화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위기와 어려운 상황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감동 감화시키시고 새롭게 하시면 가능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큰 산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낮아지게 하시고 평지가 되게 하실 것을 믿고

그 뜻이 이루어 질때까지 인내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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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하여 주옵소서" (새찬송가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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