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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 사람들

Updated: Oct 20, 2024

 

그리스도인들 중에 누군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우선 필요한 것은 세상의 권세야,,,”

라고 한다면 믿음이 없고 세속적인 사람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학식과 돈 그리고 건강과 좋은 인맥이야,,,”

라고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학식과 재물 그리고 건강과  권력이 부족해서

자존심이 상하고 비참해지고 불편함을 겪어본 사람은

이러한 것들의 부족함을 채우고 가져보기 위해 애를 쓰고 노력도 할 것입니다.


저 역시 학력과 재물 그리고 건강과 좋은 인맥이 줄 수 있는 혜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그런것들이 부족한 저의 현실때문에 낙심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것들을 베풀어 주셔서 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달라는 소원의 기도가  

기도제목 가운데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이러한 처지와 형편을 아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그러한 필요를 때때로 채워 주시는 것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험한 세상살이에 시달리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우리를 바라보시며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24,25,32,33)

 

집을 짓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7장에서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지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몰아치자 모래위에 지은 집은 쉽게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지은 집은 주추를 반석 위에 놓았으므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쉬운 길, 넓은 길, 편한 방법을 찾아서 집을 쌓아 올립니다.

집을 잘 지으면 됐지 기초가 모래이든 반석이든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집을 지을 때 편안하고 화려하게 꾸미고

그 안에 십자가를 장식으로 걸어 두고

우상들도 장식으로 올려놓습니다.

그러나 시험과 재난 그리고 고난이 몰아치면 이 집은 쉽게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반석이신 예수님만을 기초로 지은 집은

어떤 시험과 재난과 고난이 와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집을 잘 지은 까닭이 아니라

집의 기초가 된 반석이 그 집을 붙잡아 주기 때문입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말씀 위에 자기의 삶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반석이고, 하나님 말씀이 곧 우리의 반석입니다. 

우리 모두가 반석이신 예수님의 말씀위에 인생의 집을 세워 가면 좋겠습니다.


반석위에 집을 짓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것 처럼

예수님의 말씀과 약속위에 인생의 집을 세워가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물질 만능주의와 종교 다원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더욱 힘든일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진리를 따르는 일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태복음 7:22,24-27)

 

우리 중에 누군가

내가 가진 학식과 타이틀 그리고 재물과 가족들이

나를 붙잡아 주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러한 것들이 시험과 재난으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사라져 버리고 떠나버린다면   

그때는 어떻게 합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내 인생의 기초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디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인생의 주초를 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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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 듣고서 준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터 닦고 집을 지음 같아 비가 오고 물 나며 바람 부딪쳐도

반석위에 세운 집 무너지지 않네" (새찬송가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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