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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계신다면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축복된 미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작한

새해 첫날이 지나고 어느새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으로 돌아와 살고 있습니다.

매일의 삶속에서 싫든 좋든 만나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받아 들이고 살아내어야 하는 형편과 처지속으로

다시 들어가 또 한해를 살아갈 용기를 가져 봅니다.

 

저는 인생을 바라보며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아니면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하며 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그리고 이 두가지를 어떻게 조화시키며 살아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다가  

우리네 인생 여정처럼 단순하지 않고 복잡한 것이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힘든 인생을 살면서 각자가 붙잡고 의지하는 대상들이 있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의 생명줄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기쁜 소식을 기다리다가 낙심의 소식을 듣게 되어도,

Yes  라는 답을 기대했는데   No 라는 답을 듣게 되어도,

성공이라는 목표를 따라 가다가 실패의 쓴맛을 보게 되어도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 다음에  무엇을 주려고 하시는가 ?  믿음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기쁜 소식을 들으며 성공의 가도를 달리게 되더라도

이 일을 통해 무엇을 하려 하시는가?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겸손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닫지 않으시는 문을 내가 닫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열지 않으시는 문을 내가 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어떤 상황속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고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신비이며 비밀인것 입니다.

 

주님이 함께 계신다면

저는 힘이 없고 마음이 지칠 때

사랑하는 주님이 베푸신 오병이어의 기적의 빈들로 달려갑니다.  

이 말씀에 대해서는 신학적인 해석과 의미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저는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라는 말씀을 붙잡고 빈들로 달려갑니다.


예수님을 따라온 수많은 무리들이 날이 저물어 가는데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예수님이 계신 빈들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곳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저녁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이 곳은 외딴 곳이고, 시간도 너무 늦었습니다.

사람들을 이제 보내어, 마을에 가서 먹을 것을 각자 사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갈 필요가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들을 내게 가져오너라."


사람들을 풀밭에 앉게 하신 후,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다음에 제자들에게 그것들을 떼어 주셨고,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먹고 남은 조각들을 거두었더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먹은 사람은 약 오천 명이나 되었는데,

이는 여자와 어린이가 포함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마태복음14:14-21.쉬운성경)


주님!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그곳이 빈들 이어도 저는 머물겠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배가 고프고 날이 저물어가도 빈들에 머물겠습니다.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베푸신 표적을 보고 긍휼히 여기심을 바라고 주님 곁에  머물겠습니다 .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날이 어두워지는 빈들에 서 있는 분이 계신다면,

내 인생은 왜 이런가,,,

왜 이런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는가,,,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우리 인생의 빈들에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는 것을 보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것을 믿으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우리를 덮을 때

슬픔 대신 기쁨과 즐거움이

근심 대신 찬송이 솟아날 것입니다.

그 기쁨과 찬송의 은혜가 여러분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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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재 대신에 화관을 씌워 주시며, 슬픔 대신에 기쁨의 기름을 발라 주시며,

괴로운 마음 대신에 찬송이 마음에 가득 차게 하셨다” (이사야 62:3.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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