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 Sister Mary

- Mar 24, 2020
- 2 min read
Updated: Apr 19, 2020
오늘 하루 종일 요한복음 9:4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9:4)
그리고 새찬송가 330장을 부르면서 하루를 지냈습니다.
1.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찬이슬 맺힐 때에 즉시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서 일하라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2.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일할 때 일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골몰 하나 쉴 때도 오겠네 일할 수 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3.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 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 할 수 없느니라”
이 말씀에 대해 여러가지로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오늘 새벽 성령님께서 저에게 깨닫게 하신 것은
말씀 그대로 밤이 오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은 아무도 일할 수 없는 정도까지 환난이 닥친 것은 아닐 지라도
정말 아무도 일할 수 없는 밤이 우리에게 다가 오는 것을 미리 보여 주신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빛이 있는 낮이지만 종말의 때는 밤이 될 것입니다.
세계의 정세와 흐름 속에 점점 말세의 징조가 많아 지면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믿으면서도 살기에 바쁘고 직장과 사업, 건강과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로
지치고 피곤하다는 이유를 대면서
우리는 육신의 생활을 우선으로 여기며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두려운 존재가
온 세상을 사람들을 무능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그렇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질과 명예와 성공 그리고 건강과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다 사라져버리고
그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는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을 할 수 있는 행복,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행복,
같이 모여 식탁을 나눌 수 있는 작은 행복마저 제한 될 것을 누가 미리 알았겠습니까 ?
알았다 해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생겨서 퍼지는 것을 어떻게 미리 막을 수 가 있었겠습니까 ?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과
각 개인이 교회와 사회, 직장과 이웃 그리고 가족들에게서 격리되는 두려움때문에
모두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 때에
이 고비를 무사히 넘어가기만을 구할 것이 아니라
마지막 때가 되어 일할 수 없는 밤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음을 깨닫고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를 준비하며
주님의 뜻대로 행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누가복음 12:45-47)
누가복음 3장에는 사람들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와서 물었습니다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요한이 "속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라"
고 대답하였습니다.
세리들에게는 "너희에게 정해 준 것보다 더 받지 말아라."
군인들에게는 "아무에게도 협박하여 억지로 빼앗거나, 거짓 고소를 하여 빼앗거나,
속여서 빼앗지 말고, 너희의 봉급으로 만족하게 여겨라."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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