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우리는 매일 인생의 필요한 것을 하나씩 채우는 작업을 하면서 삽니다.

그러다 마지막 한조각이 모자라는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까지도 채워보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우리의 힘으로 성공적이며 만족한 삶을 사는것이 잘되지 않게 되면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예수께로 나아갑니다.

동화 속의 왕자와 공주는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 같이 보여서 모두들 그런 삶을 동경합니다.

잘먹고 잘살고 싶은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기에

사탄은 그것을 가지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며 기도하실 때 사탄이 시험을 합니다.

이것은 사람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시험의 예표이며

예수님을 시험 했던 사탄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시험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물질에 대한 욕심이나 이성의 유혹,

그리고 힘과 권력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과 교만으로

우리의 삶에 교묘하게 틈을 타서 타락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시험을 어떻게 이기는 것인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4:3-4)

예수님은 돌을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마귀가 말하는 것을 듣고 돌을 떡으로 만들지는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1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 주시고

저녁이 되자 그들을 먹이시기위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먹이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기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은 사탄이 주는 생각입니다.

세상을 좀 더 편안하고 넉넉하게 살기 위해

불의한 타협이 들어올 때 거절하지 못하고 ,

세상에 속한 어떤 것들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 커지고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고, 한순간의 감정을 쫓아가다가

사탄이 주는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전에 저는 두려움이 밀려오면 마음에 걱정이 가득 차고

낙심이 밀려오면 절망에 빠져서 우울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불편함과 물질의 궁핍함 때문에 불안해하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이 들어오는 길에

저를 넘어뜨리려는 어두움의 권세와 사탄의 존재가 있음을 기억하여

정신을 차리고

나의 생각과 마음을 공격하는 사탄이 물러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오고 문제가 생길 때

화를 멈추고 불평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닥치면 사람인지라 잠시 낙심도 하고 두려움도 갖게 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어려움과 고난의 산을 어떻게 넘어가야 하는지

주님앞에 엎드려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나 혼자의 힘으로 시험과 악을 이겨 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수시로 기도합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그리고 저와 저의 기도 줄이 닿아 있는 사람들의 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며 담대히 살아갑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시험과 악을 이기고 용감하고 씩씩하게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시편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