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길을 열어주시는 예수님
- Sister Mary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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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 days ago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소중한 무엇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나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조건과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것은 돈, 명예, 성공, 건강, 자녀와 가족, 사랑, 자유, 믿음, 사명,,,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각자의 대답을 해본다면, 소중히 여겨야 것들은 뒤로 미룬 채 소중하지 않은 것에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는 자신을 발견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저는 가끔 2차 세계대전을 주제로 만든 전쟁영화를 봅니다.
그 중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절박한 상황을 앞에 두고 죽음을 각오한 젊은 군인이
십자가 목걸이를 간절히 잡아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들과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하는 슬픈 순간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그 자리에도 여전히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붙잡았던 것입니다.
엎드려져 있는 여인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백성들을 가르치실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한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여자는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모세의 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쳐죽이라고 했는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사람이 먼저 그 여자를 돌로 쳐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나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둘씩 모두 가 버렸습니다.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8:10-11)
저는 이 여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요한복음 14:6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죄와 허물로 인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비참한 자리에 엎드려져 있는그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살길을 열어 주시고 새생명을 주셨구나,,, 이 생각을 하다가
저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렇구나,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도 또한 나에게도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구나,
내 인생길이 허물과 죄로 막혀버렸을 때
예수님께서 길이 되어 주셔서 지금 이자리까지 여기까지 걸어왔구나,,,
낙심과 고난으로 살 소망이 없어졌을 때 예수님께서 내 생명이 되어 주셨구나,,,
험한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내 영혼을 진리의 말씀으로 붙잡아 주셨구나,,,
돌아온 나병환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다가 나병환자 열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가는 도중에 몸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돌아와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누가복음 17:17-19)
그 당시 나병은 고칠 수 없는 병이었고 그들은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들로 여겨져서
사람들과 접촉하지 못하고 격리되어 살았습니다.
그들은 아무 희망도 없이 죽음을 기다리며 절망가운데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 모두 병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사람만 (사마리아 사람)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는 병고침 받은 것은 우연히 생긴 기적이 아니라
예수님이 고쳐 주신 것이며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깨닫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려고 돌아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버림받을 때가 있습니다.
때때로 죄와 허물로 인해 비참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살아온 길을 되돌아 보며 후회를 하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난해지고 병이 들어 마음이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이러할 때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기만 한다면
길이 되시고 생명이 되시고 진리이신 예수님께서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더라도 살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중에
우리를 괴롭히는 과거에 대한 원망과
고단한 오늘과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예수님께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슬픈 마음을 위로 하시고 죄와 허물을 용서하실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우리를 자유하게 하실 수 있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예수께로 나옵니다 자유와 기쁨 베푸시는 주께로 옵니다
병든 내 몸이 튼튼하고 빈궁한 삶이 부해지며 죄악을 벗어 버리려고 주께로 옵니다" (새찬송가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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