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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방패


누구든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형통하며 성공하는 때를 만나기도 하고  

실패하고 낙심하는 때를 만나기도 합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도 크고 작은 걱정거리를 가지고 살며,

실패한 사람들도  어려움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우리 중에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실패와 낙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실패와 낙심이 온다 해도 속히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분도 계실것입니다.

 

그 기대와 기도하는 대로 속히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주님의 도우심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는데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 어렵게 꼬여만 가고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깊은 낙심과 함께

간절한 믿음과 기도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는가 하는 침체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저는 시편 121편 말씀을 읽으면서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며 네 오른편에서 너를 보호하시니 

낮의 해가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고 하셨는데

주님을 믿는 사람을 어찌 이러한 고난 가운데 두시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러한 고민을 해오면서 차츰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절망의 시간을 허락하시고,

때로는 형통한 길과 자신만만한 성공의 가도를 달려 가게도 하시면서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떤 절망적인 상황을 만나도 ‘이제는 끝났구나’ 하지 않으며,

사방이 막혀 있는 벽을 마주하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을 때에도

놀라지 않고 낙심하지도 않으며,

성공하고 형통할 때도 자랑하며 내세우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를 만들어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지고 연단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고난과 불편함을 담대히 견디어 나가며

이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닌 예수님께서 주신 평안 가운데서

두려움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요한복음 14:27)

 

여호와는 나의 방패

창세기 14장에는 전쟁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돔에 살고있던 조카 롯이 네 나라의 연합군에게 포로로 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그 날 밤에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318명을 거느리고 가서  연합군을 물리치고

롯과 그의 재산과 사람들을 되찾아 왔습니다.

 

아브람은 이 전쟁에서 승리를 했지만, 또 다른 전쟁의 위험과 불안 가운데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를 이를 상속자가 없었던 것도 그에게는 큰 고민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창세기 15:1)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아브람의 생애를 통해 다 이루어 주셨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익히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를 보호해줄 방패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힘이 될 수도 있고

건강과 직장이 될 수도 있고

돈과 권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과 지혜를 달라고 ,

건강과 돈을 달라고 구하기도 합니다.

 

이 세상은 이러한 방패를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뽐내며 자랑하도록 부추기며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초라해지고 무시를 당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원히 있을 것 같은 그것들이

어느 날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는 것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 저는 하나님이 나의 방패라고 자신 있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은 곳에서 제가 가지고 싶어했던 방패는

부르신 사명의 성공과

안정된 직장과 건강,

그리고 성공한 자녀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진정한 나의 방패가 아니고

영원한 나의 방패도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방패는 그 무엇도 아닌 하나님 그 분 자신 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연단을 통해

제가 추구하고 좋아하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 그 분 자신이 저의 진정한 방패라는 것을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시편 23편 말씀을 낭송하며 가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말씀에 힘을 얻어

모든 억눌림과 두려움에서 자유하게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하나님 한분이면 다 됩니다.

그분이 우리의 보호자이며, 도움이시며, 공급자이시며

피할 바위이며

방패가 되시고 구원하는 힘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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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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