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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당할 때


세상을 살다 보면 직장이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모든 일이 마음 먹은 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 던져 버리고 그 자리에서 나와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것을 실제로 행동을 옮겨 현실을 떠나 먼 곳으로 가 버리는 사람도 있고

참다 못해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책임져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현실에

매여 또 하루를 살아가야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요구되는 현실적인 필요와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들은

무엇보다 중요해서 모두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눈에 보이는 현실보다 믿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세상 나라보다 하나님 나라를 더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속에 살면서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하나님의 통치아래 산다는 것은

쉽기도 하고 무척 어렵기도 한 것 이겠지요.


저는 세상 나라에 속한 사람과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해결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수십년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당장 살아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에게 열린 문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나를 도와줄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생각부터 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닫혀진 문들이 열리는 것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 또한 참으로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럴때면 고린도전서 10:13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마련해 주셔서 감당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도 마음이 한없이 연약해 질때가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어려움과 시험을 만나지 않고 평탄하게 살게 해주시면 더 좋을 텐데,,,

하나님은 나에게 참 야속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뒤돌아 보니

제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피할 길과 열어 주신 문이 보이게 되고

그 길로 저의 손을 붙잡아 인도 하신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말씀이 성도들의 삶 속에 살아서 역동하는 말씀이며

또한 저의 삶에도 이루어지는 말씀으로 믿고 아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먹을 양식이 떨어져 간다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광야 생활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애굽을 떠난지 한달만에 신 광야에 이르게 되자

애굽을 나올 때 가져온 양식이 떨어졌습니다.

먹을 것이 없게 되자 그들은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죽이시는 것이

차라리 더 좋을 뻔했소.

이집트에서는 고기 삶는 솥도 곁에 있었고, 빵도 배부르게 먹었소.

그런데 당신들은 우리를 이 광야로 이끌어 내서 우리를 굶어 죽게 하고 있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비를 내리듯 양식을 내려 줄 터이니,

백성들이 날마다 나가서 그 날에 필요한 양식을 거두도록 하여라”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이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출애굽기 16:31)


메마른 광야에서 먹을 것이 떨어져 간다면

누구나 불안해서 걱정을 할 것입니다.

광야를 아무리 둘러봐도 먹을 것을 찾을 수가 없으니

이러다 굶어 죽겠다 싶기도 하고

괜히 모세를 따라 나왔다는 생각이 들어 불평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온 사방을 둘러보며 먹을 것을 찾았지만

한가지 빠진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설마 하늘에서 먹을 것이 내려온다는 생각은 못했겠지요.

그러나 광야에서 그들을 살게 해줄 양식은

하늘에서 내려 왔습니다.


우리도 광야 같은 힘든 세상을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만나면 온 사방을 헤매며 살길을 찾지만

닫힌문을 여시고

어려움을 피할 길을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출애굽기를 통해 말씀이 소리쳐 외치고 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어려움을 당한 분이 계신다면,

스트레스와 불안과 답답함 때문에

마음이 괴로운 분이 계신다면,

사방을 둘러보는 일을 멈추시고

하늘을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 보며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생명의 양식, 만나를 먹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돈과 명예와 세상의 종으로 살면서 먹는 고급진 음식보다

자유인이 되어 먹는

하늘의 만나가 얼마나 귀한 양식인지 알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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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 당할 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합니다
세월 지나 갈수록 의지할 것 뿐일세 아무 일을 만나도 예수 의지합니다 (새찬송가 5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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