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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이기에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조건과 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인간관계의 갈등,

직장과 일터의 스트레스,

불행과 낙심을 안겨주는 사건과 질병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

재난과 질병 그리고 폭력과 전쟁으로 파괴되는 것을

시대의 흐름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생겨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이전에 어떤 분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어도 당신은 믿음이 좋으니까 잘 이겨낼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삶의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고통 당할 때

믿음으로 이겨 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낙심과 불안의 공격에 항복하고 넘어져 버리고 말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전지전능 하시며 어디에나 계시는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기에 내가 이렇게 힘들 때 안 도와 주시는가,, 하고 탄식하게 되더군요


그 후에 제가 깨닫게 된 것은 나의 믿음은 '반쪽 믿음' 이었다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고 믿었던 하나님은

재난을 막아주고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실 뿐 아니라

혹시 어려움을 당해도 금방 달려와서 그것을 해결해 주시고,

만사 형통하는 복을 주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그 말은 저는 '내가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 이십니다. 역사가 우연히 만들어 지는 것 같고 어떤 영웅이나 정치가들이 만드는 것 같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역사는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운행되어 가는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창조주 이시고 내 인생의 주인 이십니다. 내가 실패할 때도 성공할 때도 아플 때도 건강할 때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도 혼자 남아 외로울 때도 나의 인생 전체를 돌보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 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대하여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더 큰 계획과 가치와 생각을 가지고 인도하십니다.

고난을 허락 하기도 하시고 회복의 기쁨도 주시고,

문을 열기도 하시고 닫기도 하시고,

가는 길을 바꾸기도 하시고 막힌 담을 뛰어 넘게도 하시고,

비탈길을 올라갈 수 있는 힘도 주시고,

내리막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쉽게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잠잠히 기다리며 소망을 품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시편62:5-7)


이번주에는 '천로역정'의 주인공 크리스천이 천국으로 가는 여정에서

'좁은문'에서부터 이어지는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면서 한 말을 묵상해 보았습니다.

“고개가 높아도 오르고 말겠어 역경 따위가 날 막을 수 없지

생명으로 가는 길이 여기 있음을 알고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자

기죽을 일도 겁먹을 것도 없다

쉽지만 끝이 비참한 그릇된 길을 걷기보다

힘들어도 바른길을 가는 편이 훨씬 나으니”

(존번연, 천로역정, 포이에마 90p)


오늘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울고 있는 분이 계십니까,

인생을 포기할 만큼 실패하고 낙심한 분이 계십니까,

불안하고 초조하여 두려워하는 분이 계십니까,

병들고 외로운 분이 계십니까,

믿었던 그 무엇에게서 배신 당한 분이 계십니까,

고달픈 일상에 지쳐서 왜 이러고 사나 하고 한숨쉬는 분이 계십니까,


이제 눈물을 닦으시고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늘로 부터 내리시는 크신 위로와 힘을 받아

새롭게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ree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편8:3,4)

https://www.hellosisterm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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