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로 사는 분들이 계신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러한 질문을 해본다면 쉽게 대답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대답을 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질문이 아니기에 서론부터 시작해서 본론과 결론을 풀어내려고 하면
각 개인마다 다른 여러가지 이론과 주장이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 대해 제가 찾은 답은 이러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이 말씀에서 삶의 지표를 찾은 저는 마치 거친 파도위를 떠도는 것 같은 방황을 끝내고
든든한 반석위에 선 듯한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4장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 예수님께 시험하는 마귀가 와서 말하였습니다.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4:3,4)
사람에게는 생물학적으로 육신이 살아있는 것 외에
영혼의 생명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고 찾기도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한 사람들 중에 우리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연결된 그리스도인 들입니다.
창세기 2장7절 말씀을 보면, 인간은 단순히 육신으로만 이루어진 존재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하니 우리는 육신의 것만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육신을 좋은 것으로 치장하고 건강하게 보이면 삶이 풍요롭게 보일지는 몰라도
영적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인생은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살면서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가 이세상을 살 때 천사처럼 이상과 꿈을 꾸며 행복하게만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행복과 기쁨을 맛보기도 하지만
아픔과 절망과 스트레스와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부딪혀가며
치열한 삶의 현장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든 삶의 현장에서 고민하며 기도하던 저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밀알 하나가 주인에 의해 땅에 떨어졌다면 그 다음 선택은 죽는 것이라고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땅속의 어두움과 답답함 속에서 밀알이 되어 죽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러나 그 답답한 땅속에 떨어지게 하고 결국에는 열매를 맺게 하시는
주인을 신뢰한다면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것을 인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땅에 떨어져 죽고 깨어짐을 통해 열매를 맺는 것이
소명이고 사명이라면 기꺼이 감당 하겠다는 용기를 가진 밀알이 있다면
그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크고 아름다워서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히고,
깨어지고 상처입은 사람들을 치유하는 생명의 양식이 되는 것이지요.
또한 제가 생각하는 땅에 떨어진 밀알의 참된 의미는,
가해자에게 짓눌린 힘이 없는 피해자의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내 권리와 선택을 포기하며
한 알의 밀알로 썩는 사랑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기도해야 합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생명을 주셨으니
이제 우리가 살아있는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어
열매를 맺으라고 하시면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무엇을 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 자리가 가정이 되고 자녀가 되고
불쌍한 영혼들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이 되고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와 희생의 자리가 된다면
그 자리에 떨어져 열매 맺기까지 인내하며 견디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러할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힘과 평안이 우리를 감싸 안아
끝까지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로 사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외로워 하지 마시고 낙심하지 않으시기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 (요한복음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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