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두움
- Sister Mary

- Mar 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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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동안의 사역을 기록한 사복음서를 읽다보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아픈것과, 배고픈 것과 , 목자 없는 양 같음을 불쌍히 여기셨던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 8:2을 보면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떡일곱개와 작은 생선 두어마리에 축복하시고 4천명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하신 사역중에 계속 반복되는 내용은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입니다. (마가복음 1:34,39)
그리고 제자들을 파송하여 전도하게 하실 때에도 "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1)
이 말씀들을 깊이 묵상해보면 더러운 귀신의 존재는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넘길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 귀신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귀신은 사단과 마찬가지로 타락한 천사이나 사단의 지배를 받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마태복음 12:24)
따라서 그 속성에 있어서도 사단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면 사단은 무엇인가? " 천사는 모두 선하게 창조 되었으나 그 가운데 일부가 타락하여 원래 신분을 잃어 버림으로써 악한 천사가 되었다 (베드로후서 2:4).
성경은 타락한 천사들을 묘사함에 있어 마귀 , 사단 등으로 언급한다. 여기서 사단은 초인적인 능력을 갖춘 존재이며 타락한 이 무리들의 우두머리이다" (참고도서 :그랜드 종합주석 pp148-149)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신 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마태복음 4장)
첫째 시험 은 사십일 밤낮을 금식하신 예수님께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하라" 는 시험을 사탄에게 받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시면서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사탄은 극도로 배가 고픈 자에게 가장 필요한 먹을 것으로 시험을 한 것입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 내 마음과 생각을 다하여 사랑하며 집중하고 있는 것 ,지금 내가 가장 소유하고 싶은 것에 욕심을 낼 때 사탄을 그것으로 우리를 시험해 올것입니다.
둘째 시험 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의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을때 예수께서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심으로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야로 오심은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 사람들의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는데,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진 후에 살아나는 기적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광을 받으라는 유혹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와 말씀을 자신의 영광과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데 사용한다면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영광과 존귀를 받아 하나님처럼 되려던 마귀를 닮아 마귀의 종이 되고 말것입니다.
세번째 시험 은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주리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전지전능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허용아래서만 움직일 수 있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사탄에게 통치권을 넘겨주어 영원히 사탄의 것으로 준것처럼 시험을 하였습니다.
이에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는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이런 시험에 빠져 믿음을 저버리고 마귀에게 절하여 세상부귀영화를 얻는다면,
빛이신 예수님과는 아주 먼 어두움속에서 더러운 마귀의 종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에게 광야에서 시험 받으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아주 먼 옛날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사탄은 지금도 우는 사자같이 삼킬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공중권세잡은 사탄의 공격을 대항하기에는 너무나 연약한 모습으로 영적인 씨름에는 무관심한 채 편안하고 안락한 삶만을 추구한다면 어떻게 마귀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겠습니까,
사울에게 쫓겨 다닐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정신차리고 깨어있던 다윗이 왕의 자리에 앉은 후, 왕으로서의 권세를 누리며 그 권세의 안락함을 누리다가 밧세바와 간음하며 우리야를 죽이는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엘리사가 나하만의 문둥병을 고쳐주고 거절하며 돌려보낸 은과 옷들에 대해 탐욕이 생겨 거짓으로 속여 받아가지고 자신의 집에 숨겼습니다.
그 벌로 게하시는 문둥병에 걸렸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보호하심을 받고, 매일 내리는 하늘의 양식인 만나를 먹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를 원망하며 불순종 하다가 징계를 받은 사건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면 마귀의 시험과 유혹은 어떻게 이길 수 있을 까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새 방언을 말하며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6 :17)
기도와 믿음외에는 귀신이 나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마가복음 9:29)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마가복음 14:38)
예수님의 이름과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힘입지 않고 사탄을 대적하기에는 인간이 너무나도 약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깨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할 것입니다.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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