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서 끄집어낸 타다 남은 막대기 같은 우리
- Sister Mary

- 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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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속해 있는 환경이나 가치에 따라 각각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기도 하고
누군가는 세상이나 공동체를 위해 큰 꿈과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삶을 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어디에 속하였는지에 따라 사는 모습과 길은 달라질 것입니다.
누군가 당신은 누구입니까,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저는 크리스천(Christian) 입니다”. 여러분의 대답은 어떠하십니까,
크리스천(Christian)은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예수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이 질문과 답은 저에게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고민을 마주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5장에서 그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한복음 15:1,5,7,8)
이 말씀에 등장하는 주제는 '예수님과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우리' 입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요 아버지 하나님은 농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입니까, 나무에 연결되어 있는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열매는 가지에 맺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주체가 되는 아니라
예수님 안에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주하고 힘든 삶을 살면서 해결해야할 일에 쫓기고, 스트레스에 눌리며 살고 있습니다. 더구나 결과로만 판단하는 성과주의 사회는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포도나무가 되고 농부가 된 것처럼 살아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열매를 스스로 맺어 보려고
우리가 포도나무도 되어보고 농부도 되어보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무기력함에 빠져서 헤매다가
자신이 나무에 붙어있어야 살 수있는 '가지'라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인생의 의미와 방향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라버린 가지가 된 탕자
성경 말씀 중에는, 들판에서 돼지를 치면서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 열매로 배를 채우고 싶어도
주는 사람이 없이 굶주리다 그제서야 제정신이 든 작은 아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야 받는 아버지의 유산을 살아 계신 아버지에게 달라고 해서
먼나라로 떠난 탕자의 이야기 입니다.
그의 인생에는 아버지는 필요 없고 다만 아버지의 재산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이 아들은 받은 재산을 가지고 먼 나라로 가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재산을 다 날려 버리고
이방사람의 종이 되어 들판에 나가 돼지를 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누가복음 15:16-20)
이렇게 비참해진 작은아들의 형편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나게 합니다.
“누구든지 내 안에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꺾여서 말라 버리는 가지와 같다.
사람들이 그 마른 가지를 주워다 불에 던져 태워 버릴 것이다”
(요한복음 15:5 쉬운성경)
사람들이 주워다 불에 던지는 '마른 가지'로 전락해 버린 탕자,
율법대로 하면 돌에 맞아 죽을 만한 죄를 지은 탕자,
그 아들이 돌아 오는 것을 본 아버지는 달려가 그 아들을 얼싸 안았습니다.
만약 누가 돌을 던져도 아들이 맞지 않도록 그를 감싸 안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어서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신발을 신겨라’
이제 작은 아들은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과 농부 되신 하나님 아버지 안에 거하는
가지의 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불에서 끄집어낸 타다 남은 나무 막대기
누가복음의 탕자의 이야기는 스가랴 3장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그의 사자 앞에 섰고 사탄은 그 오른편에 서서
여호수아를 고발하고 있는 환상을 스가랴 선지자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사탄아, 나 여호와가 너를 책망한다. 예루살렘을 택한 나 여호와가 너를 책망한다.
이 사람은 불에서 끄집어낸 타다 남은 나무 막대기가 아니냐?”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스가랴 3:4,5)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우리를 택하여 부르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불에서 꺼내 그슬린 나무 같은 형편에 있을지라도
그 사랑을 거두지 않으시고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마치 탕자가 멀리서 오고 있는 것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달려가서 아들을 얼싸안고 입을 맞추고
어서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가락에 반지를 끼우고 신발을 신기라고 한 아버지처럼,
우리를 감싸 안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기다리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오늘 만나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에베소서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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