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여 갈 곳이 없을 때
- Sister Mary

- Apr 3, 2021
- 2 min read
Updated: Apr 4, 2021
하늘의 태양과 달과 별들 그리고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을 바라보면 참으로 아름답고 신기하여서
사람들은 이것들을 창조한 신을 찾아 섬기기도 하고 해와 달과 자연을 섬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신을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참 많습니다.
그 중에 우주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믿는 사람들을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말씀속에서 보여 주신대로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바다를 갈라 마른 땅을 밟고 건너가게 하시며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지켜주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셔서 매일 먹게 하시며,
목이 마를 때는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시는
엄청난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 음행을 하고, 주를 시험하고, 원망 하였던 것처럼 ,,,
지금을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 들도 마찬가지로
우상숭배와 음행 그리고 원망과 불평에 빠져 실패함 으로
개인이 망하여 넘어지고 가정과 공동체가 깨어지는 죄악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고 고달픈 세상속에서 병으로 고통 당하며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으며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하면서
우리의 영혼은 침체에 빠져 우울하고 슬픈 시간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럴때 우리는 믿음이 약해져서 침체에 빠지고 우울해 진다고 생각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때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이겨보려고 애를 쓰다가
힘든 상황이 쉽게 해결 되지 않고 계속 진행이 되어 방황하여 갈곳이 없게되면
누구나 우울해지고 낙심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도, 믿음이 좋은 사람도 침체를 경험하고 낙심에 빠질 수 있는 조건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것이 자녀의 문제일 수도 있고 직장과 사업의 문제 그리고 개인과 가정의 문제 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의 영육간에 침체를 겪으면서 울기도 하고 낙심도 하면서 지낸적이 있습니다.
몇가지 심히 어려운 상황을 겪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서
그 때는 주님께서 나를 아주 외면 하셨든지 아니면 고통을 당하게 내버려두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왜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나를 건져 주지 않으시고 버려 두셨을까?
하는 의문은 해결 되지 않고 늘 제 마음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어느날 예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십자가 위에서 고통 당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네가 고통 당하고 아픔을 겪을 그 때 내가 네 곁에 함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환난중에 있을 때 함께 고난 당하시고 제 눈물을 보셨다고 이야기 하시는 주님 앞에서
제 상처는 치료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 당하신 손으로 제 눈물을 씻어 주셨습니다.
심한 어려움과 낙심으로 소망이 없어지고 믿음이 내려갈 때
우리는 나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주님도 나를 외면 하신다고 생각 할것입니다.
그러나 배고프고 목마른 가난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먹이시고
냄새나고 썩어져 가는 몸을 이끌고 주님 앞에 나온 문둥병자를 고쳐주시고
간음하다 잡혀 죽을 지경에 있는 불행한 여인을 구해 주시고 다시는 죄짓지 말라고 하시면서 죄를 용서해 주신 그 예수님은
내가 병들었을 때에도
죄로 말미암아 불행에 빠졌을 때에도
실패와 가난으로 탄식할 때에도
자녀들의 고통을 끌어 안고 눈물흘리며 기도할 때에도
우리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의 고통을 아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얼마나 한없고 넓으며, 얼마나 깊고도 높은지를 진정으로 알게 될 때
우리의 모든 짐은 십자가 앞에서 쉼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고치시고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마가복음 8:2)

십자가의 진리가 멸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고린도전서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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