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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를 편들어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

Updated: Apr 16, 2024

우리가 살아갈 때 가장 외로울 때가 언젠가 하면

내 편이 없고 혼자 남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누군가 그 어려움을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 준다면

그 사람은 큰 위로를 받게되고 또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살이가 각박해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한 세상 가운데서

내 편을 만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서로 내편이 되어 달라고 소리치고 있지만

정작 내가 누구의 편이 되어 감싸주고 사랑을 베풀려고 하지 않으니

우리는 서로 점점 멀어지고 더 많이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유를 불문하고 내편이 되어주는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더욱 소중해지는 것이지요. 

 

시편 118편은 내편을 찾는 사람들을 향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내게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가 나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나를 돕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시편118:5,6)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이 내 편이신 것이 가장 큰 축복이요 은혜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백을 하면서도 때때로 마음에 갈등이 생기는 것은

나는 열심을 내는 데 하나님께서 왜 내편이 되어주지 않으시는가?

나는 열심을 내어 믿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나를 돕지 않고 어려움 가운데 두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모세를 편들어 주지 않으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장에는 모세가 애굽나라 공주의 아들로 성장한 후

자신의 정체성과 동족의 고통과 억울함을 알게 되면서

스스로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지도자처럼 행동하다  

어떤 이집트 사람이 히브리 사람을 모질게 때리는 것을 보고 이집트사람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그 일은 동족을 위해 한 일이었고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기에

사건을 은밀히 덮으려고 했지만 이 사실이 바로 에게 알려지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세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것을 깨닫고 도망을 하게 됩니다.


애굽의 최고의 학문을 배우며 자란 모세가

미디안 땅에서 양을 치며 지내는 40년은  

원망과 분노 그리고 포기와 자책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아마도

“나는 열심을 내었는데 하나님께서 왜 내편이 되어주지 않으셨을까?”

하는 갈등속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모세와 함께 계셨고

하나님의 비전속에서 모세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미디안 땅에서의 40년은 모세의 힘과 의를 빼고  

그 자리에 하나님의 힘을 불어넣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지 않고는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모세는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어 내는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여정 가운데

갈등하고, 방황하고, 의심하고, 때로는 실패하고, 고난을 당하는 것은

우리의 힘과 자랑을 버리고

하나님의 신적인 섭리와 인도하심에 항복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인생의 무능함과 연약함을 깨닫고

‘내 인생에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

진심으로 말할 수 있을 때,

그 때 우리는 구원의 의미와 진정한 믿음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 중에

하나님께서 내편에 계시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힘든 분이 계신다면

사도 바울이 외치는 소리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인생여정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줄에 매여 있다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어려움과 환난을 이기고

새로운 인생의 자리로 나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아니면 어려움입니까? 핍박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아니면 칼입니까?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하늘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어떤 힘이나, 가장 높은 것이나 깊은 것이나,

그 밖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35,38,39.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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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 되신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의 흘린 보혈로 정케 하사 받아 주소서 

날마다 날마다 주를 찬송하겠네 주의 사랑줄로써 나를 굳게 잡아매소서” (새찬송가 380, 나의 생명 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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