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도로 찾게 되리라
- Sister Mary

- Aug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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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물든 아름다운 바다와 섬 위에 홀로 서 있는 등대가 있는 그림을 보는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 분은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고,
어떤 분은 외로움을 생각하고, 어떤 분은 등대지기의 사명과 열심을 생각하실 것입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삶의 여정이 다르듯이
인생은 때때로 석양에 물든 고요한 바다 같고
때로는 폭풍과 파도가 휘몰아 치는 캄캄한 바다 같기도 하며
어부에게 만선의 기쁨을 안겨주는 고마운 바다이기도 합니다.
수시로 변하는 바다와 같이 앞일을 예측하기 힘든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는
위로와 소망을 주는 대상을 사람에게서 찾고,
심금을 울리는 노래와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을 하고,
먹고 마시는 것에서 위로를 찾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로는 대부분 일시적이고 언젠가는 퇴색해버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지하고 위로를 받던 것들이 퇴색해 버리고 가치를 잃어 버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또 다른 대상과 세상의 풍조를 쫓아 가보지만
그것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님을 알고 고민하다 찾은 것이
영원히 변함없는 성경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증언하는 분이 예수님 이시니 제가 '예수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말씀 중에서 저에게 늘 힘과 위로를 주는 말씀은 로마서 8장 말씀입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7,28)
어려움이 사방을 에워싸고 답답한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결국 이 모든것을 합력하여 유익하게 해주신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아주 절망하지는 말자, 아주 포기하지는 말자,,,
그러면서 힘을 내어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누가 믿음이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대답을 여러가지로 할 수 있겠지만,
믿음은 나와 하나님 사이에 문을 열어 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한계를 보며 닫아버린 문을
나의 형편과 상관없이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열어 두면
그 문을 통해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어두움에서 빛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실 것입니다 .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한 때 저의 삶의 부분들이 상실되고 금이 가고 깨어지는 때가 있었습니다.
의논할 곳도 의지할 곳도 없어서 잠을 못 이루고 고민할 때
하나님께서 ‘recover all’ 이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말씀이 저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후 많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recover all’ 하시는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사울에게 쫓기던 다윗은 블레셋 왕 아기스 밑으로 들어가서
시글락이라는 성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전쟁하게 되자 다윗의 군대가 그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생겼지만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이 전쟁에 참전하는 것을 반대하여
시글락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마을은 불타 버렸고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이 아말렉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것을 본 부하들이 슬프고 화가 나서 다윗을 돌로 쳐서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기를 얻어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아왔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사무엘상30:8)
”And David enquired at the Lord, saying,
Shall I pursue after this troop? shall I overtake them?
And he answered him,
Pursue: for thou shalt surely overtake them,
and without fail recover all” (1 Samuel 30:8)
다윗은 위기와 한계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기도의 문을 열고
믿음으로 일어나
잃었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회복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자신의 실패와 한계 앞에서 문을 닫아버리고
괴로워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닫혀진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그 문으로
하나님께로 부터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모든 것을 도로 찾게 되는 믿음의 자리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recover all'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시며
하루 하루 유쾌하게 사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어려운일 당할때 나의 믿음 적으나 의지하는 내 주를 더욱 의지 합니다
세월지나 갈수록 의지 할것 뿐일세 무슨 일을 당해도 예수의지 합니다 (새찬송가 54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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