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달리다굼 일어나라


살다보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뜻밖에 좋은 일과 기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생각해 보면 자신이 행한 대로 결과를 얻게 된다는 인과 응보라는 말은

인생의 모든 경우에 다 맞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이 행한대로 거둔다는 상식을 진리로 여겨 모든 것에 적용하려는 실수를 한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 그리고 회복이라는 말이 들어갈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고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여기 저기서 생기게 되면 낙심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묻게 됩니다.


저 역시 항상 기도하며 교회로 부터 가르침을 받은대로 충성을 다해 보았지만

기대하고 바라던 것과는 다른 삶의 여정 속에서 때때로 했던 질문입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했던 성경속의 증인들이 그들의 삶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어린 딸을 살려보려고 애타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아 달려가는

야이로와 함께 우리도 달려가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본다면

‘달리다굼’ 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가복음 5장)


재물과 권력을 위해 살면서 사람들에게 경멸을 받던 세리장 삭개오에게

예수님을 만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보고 싶었지만 사람들 때문에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던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려고 앞서 달려가서 뽕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곳에 이르러 위를 쳐다보시고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누가복음 19:5)


우리가 만약 간절한 마음으로 삭개오와 함께 달려가 뽕나무에 올라간다면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 주셨던 예수님께서 우리의 이름도 불러 주실 것입니다.


간음죄를 지어 돌에 맞아 죽게 된 여인을 위해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지은 적이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둘씩 떠나가고

예수님과 거기 홀로 서 있는 여인만 남게 되었습니다.(요한복음 8: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우리가 만약 간음죄를 지은 여인을 향해 돌을 든 사람들 중에 서 있어본다면

"너희 중에 죄 지은 적이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하신 말씀에

돌을 내려놓게 될 것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안고 예수님을 찾아가는 우리의 한계 앞에서,

실패한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고 뽕나무 위로 올라가는 외로움 앞에서,

죄의 유혹으로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인생의 연약함 앞에서

우리는 묻습니다.


저에게 고난과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실패한 인생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습니까?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이렇게 묻는 분이 계신다면

야이로와 함께 달려가

예수님 앞에 엎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삭개오와 함께 달려가

뽕나무위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달리다굼) 하시고

구원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질병과 낙심가운데서 달리다굼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ree

여호와여, 내가 주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오 주님, 나의 하나님이여, 내게 대답해 주소서

(시편38:15)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