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 Sister Mary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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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기쁘고 감사한 하루를 지낸 분도 있고,
마음이 편하지 못해 고달픈 하루를 지낸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큰 기적이나 감동이 없는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감사와 감격보다는 갈등과 피곤함이 앞서고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두려움과 불안이 더 크게 보이는 세상 가운데
우리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상과 역사의 흐름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을 쫓아 산다는 것은
그리 단순한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홍해를 지나 광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홍해의 기적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도들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오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대로 모세가 손을 들어 바다를 가리켰습니다.
여호와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을 일으키셔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바다를 마른 땅으로 바꾸어 놓으시니 바다가 둘로 갈라지고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을 밟고 바다를 건넜고 양쪽에는 바닷물이 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을 통해서 완전한 해방을 얻은 그들의 이야기의 끝은
우리들이 흔히 듣는 옛날 이야기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되어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메마른 광야 이었지요.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 불평하고, 원망하고, 우상숭배하고, 음행하고,
하나님을 시험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앙을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은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고 기록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감사하게 여겼던 만나도 매일 먹으니 감동도 없어지고 지겹기도 하고,
물도 넉넉하지 못하며, 광야생활이 언제쯤 끝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갈지
정해진 날짜도 없는 현실이 싫어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상황에 놓여진다면 그들과 어떻게 다를지,,,
아니면 그들과 같이 불평과 원망을 늘어 놓을지,,, 그러다가 하나님을 시험하지는 않을지,,,
사도바울의 권면은 이러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어, 우리는 그들처럼 악한 일을 즐겨하지 말라는 경고가 됩니다.
우상숭배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것이 늦어졌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아론에게 몰려왔습니다.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시오."
아론은 백성들이 가져온 금을 받아 녹인 다음, 그것을 틀에 부어 송아지 상을 만들었습니다.
백성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이것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낸 신이다!"
그들은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서 마음껏 즐기며 놀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10:7)
음행
민수기 25장을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싯딤에 머물러 있을 때
백성들이 바알신 숭배에 참가하여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고린도전서 10:8)
주님을 시험하다가
민수기 21장을 보면 ,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땅을 돌아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길을 돌아가는 고생을 참지 못해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 광야에서 죽이려 하시오?
여기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지 않소? 이제 이 지겨운 만나도 신물이 나서 못 먹겠소!"
하고 모세에게 불평하자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독사를 보내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독사에 물려 죽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고린도전서 10:9)
원망
민수기 14장을 보면,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집트에서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무엇 때문에 여호와가 우리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칼날에 죽게 하시는가?
우리 아내와 자식들이 다 잡혀갈 바에야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고린도전서 10:10,11)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마찬가지로
두렵고 고생스러우며 불안한 상황을 만나면 불평과 원망부터 하는 본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들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가운데 우리가 감당해야할 과정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저는 며칠간 마음에 원망이 생기고 우울함이 올라와서 마음이 힘든 한주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불편한 마음을 주님께 아뢰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원망의 조건과 우울함의 조건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었고
그것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의 조건이 된다면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믿음과 의지로 그 뜻에 순복해야 한다는 믿음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마음이 상하고, 외롭고, 걱정되는 일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을 통하여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여유있고 덕스러운 마음으로 감당해 나가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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