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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만약 우리가 믿음의 결과에 대한 기준을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어 본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성도들은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천국을 들어가기 전까지 살아 있을 동안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성도라 할지라도 평탄하고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생존경쟁속에서 갈등과 어려움을 만나고  

실패와 낙심을 자주 만나며 살아야 하는 우리는

고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살면서 때때로 이런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불신자나 신자가 겪는 고난과 어려움이 같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 믿는 삶은 불신자들의 삶과 무슨 다름이 있는가,

 

제가 찾은 답은 그리스도인의 삶은 불신자의 삶과 다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고난을 만날 때,

그 자리에 고난과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우리 그리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시며

방패가 되시고 피난처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고난과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혼자 만나는 것과  

예수님과 함께 만나는 것은 엄청난 큰 차이가 있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는 너희가 고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담대하여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

(요한복음 16:33  쉬운성경)

 

이전 글에서 제가 언급한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주님께 섭섭한 일이 있었습니다.

심한 어려움을 당할 그 때 주님은 왜 나를 도와주지 않으셨을까,

왜 침묵하고 계셨을까,,, 탄식도 해보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예수님이 환상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나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고통을 당했다” 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많이 울었습니다.

그렇구나, 함께 계셨구나, 나 혼자가 아니었구나,,,

그 뒤로는 제가 고난과 어려움을 만날때마다 먼저 생각하는 것은

어떤 고난가운데서도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현실속에서 내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문제와 한계에 부딪히고

해결방법이 보이지 않는 힘든 상황을 만나게 되면,

우리의 문제와 삶의 현장 가운데

신적인 능력과 역사가 일어나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또한 그것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도를 하기전에

먼저

이 어려움속에 나 혼자 두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며

그 고난을 능히 이기게 도우시는 주님께서

새로운 일을 이루시며 인도하실것을 믿고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요나의 기도

요나는 자기 중심적이고 배타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논쟁하고 불순종 했던 북이스라엘의 선지자 입니다.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앗수르의 큰성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요나는 순종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는 배를 탔다가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나는 바다에 던져지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그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요나의 기도는 쉽게 드린 기도가 아니라, 

그의 가장 깊고 두려운 고난의 한복판에서 드린 기도이기 때문에

그의 기도는 우리의 심령을 울립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사오며 주의 성전에 미쳤나이다

(요나2:1-5,7)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 중에도 인생의 폭풍을 만나신 분이 있으실겁니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있을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 고난을 통해 이루어 가실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기도하는 손을 내밀어서

주님의 손을 붙잡고 일어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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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손 내밀고 믿음의 손 내밀어라 순종의 손 내밀어서주님의 손 붙잡아라 저 갈릴리 바다에서 

주 예수님 행하신 일 오늘날도 믿는자는 그 능력을 보리로다 네 병든 손 내밀어라 주예수님 고치시리 

네 병든손 내밀어라 주님 고치시리라” (새찬송가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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