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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맞는 사람

아기가 태어나서 첫돌이 되면 돌잔치를 합니다. 돌잔치상위에는 여러종류의 의미있는 음식들을 차리고 돌잡이를 합니다.  아이의 상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올려놓고 아이가 잡는 것에 따라 아이의 미래를 미리 점쳐 보기도 했습니다.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상 위에는 공통으로 실꾸러미와 국수, 곡식과 돈을 올려놓고 아이가 무엇을 집는가에 따라 그 해석을 달리 한다. 예컨대, 긴 실과 국수는 무병장수를 의미한다. 또한, 쌀과 곡식 혹은 돈은 부자가 될 것임을 예견한다. 남자아이가 활이나 화살을 집어 들면 용맹한 무인이, 책이나 붓・먹 등을 잡으면 학문에 능한 문인이 될 것이라고 보며,,," (참고도서: 한국민속대백과 사전)

저는 이것을 생각하다가 지금 나의 삶의 상위에 놓여져 있는 여러 가지 것들 중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좋은 것을 집어보라고 한다면 과연 나는 무엇을 선택해서 집을 것인가 ?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일치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아도 중요한것이 있고,

중요하기는 하지만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 나의 인생의 상위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면서 삽니다. 작게는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전기차를 살것인지 개스차를 살것인지, 지금 사귀는 사람과 결혼을 할것인지 아닌지, 이사를 할것인지 안할 것인지 만약 한다면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 어떤 직장, 어떤 사업을 선택해야 성공적일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면 잘한 선택이 있고 후회되는 선택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선택들도 다가올 인생의 시간속에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떤 일을 위해 고민하거나 기도할 때 다윗을 자주 생각합니다.

사도행전 13:22에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어떤 것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 곧 하나님의 뜻에 맞는 선택을 하고 순종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된 이유를  "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 이르되,,, 다윗이 또 하나님께 묻자온대,,, " (역대상 14:10-17) 라고 생각합니다.

전쟁을 앞두고 있을 때 또는 위기를 당했을 때 그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또 하나님의 대답하신 대로

순종 했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29장을 보면, 다윗이 사울을 피해 머물렀던 시글락에서 다윗이 성을 비운 사이 아말렉 사람들이 침노하여 그들의 아내와 자녀들을 다 사로잡아 갔습니다.

그때 다윗과 그의 백성들이 소리 높여 울고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할 때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그가 한 일은 여호와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 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쫒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 하시니  이에 다윗이 사백명를 거느리고 그들을 쫒아가서 모든 것을 되찾았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과 사람앞에 존귀하게 되고 축복을 받았던 이유는 다윗은 주위 사람들과 마음과 뜻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맞는 선택과 결정을 하고 순종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인생이 언제나 완벽한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자신의 마음을 맞추고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다윗이 축복받은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을 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마음에 맞는 대로  자신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자신에게 순종하여  밧세바와 간음을 하였던 것입니다.  밧세바와의 간음사건과 우리야를 죽게 만드는 사건은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보고 한것이 아닙니다.  이 때 다윗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했던 것입니다.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하나님께 물어보는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택을 통해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축복이 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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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야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사무엘하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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