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 Sister Mary

- Apr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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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귀한 일입니다.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격려가 없다면
고난의 무게는 더욱 무겁게 느껴질 것입니다.
저는 때때로 제가 기도해주는 사람들에게
갈등과 불만이 생기거나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않아 방황하는것을 봅니다.
그럴때면 제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조언해 주기 보다
살아있고 힘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불기둥 같이 역사하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은 제가 갈등과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을 붙잡고 일어 섰던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한가지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문제들이 연달아 생겨나는 것을 봅니다.
그럴때마다 조언을 해주고 경험을 나누는것은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지속적인 힘이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문제가 해결이 되고 삶이 회복되는 시간은 때로는 여러 해가 걸리기도 하니까요,,,
이전에 제가 가졌던 대부분의 것들이 제 손에서 하나씩 하나씩 빠져나갈 때가 있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로 맥을 놓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도로 찾을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그것은 사무엘상 30장에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조급한 마음으로
이 말씀이 속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주님의 말씀은
한번에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지금도 계속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가 깨닫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부분적으로 대강 회복 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으로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되고 체험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나가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신기합니다.
퍼올리고 또 퍼올려도 계속 솟아나는 샘물과 같이 우리에게 새힘과 용기를 줍니다.
사무엘상 30장에는
사울왕에게 쫓겨서 도망 다니던 다윗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계속되는 사울의 추격을 견디다 못한 다윗은
블레셋왕 아기스에게 가서 시글락이라는 성을 받아서 살게 되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아기스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면서 같이 출정하자는
위기를 만나지만 블레셋의 방백들의 반대로 말미암아 시글락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동족과 전쟁을 해야 하는 위기에서 겨우 벗어나
시글락에 돌아와 보니 아말렉 사람들의 침입으로
성은 불에 타버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모두 사로잡혀 가고 재물도 빼앗아 갔습니다.
그들은 소리 높여 울다가 다윗을 돌로 쳐죽이려 하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윗은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은 자기 가족들이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슬프고 화가 났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 하나님 여호와 안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사무엘상 30:6,8)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으므로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재난과 고난을 미리 알고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해서 위기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기를 얻고 힘을 얻는 것입니다.
사람의 조언이나 도움이
위기를 이기는 힘의 근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말씀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소망의 근원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기 위해
성경을 펴서 읽으시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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