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Search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나 공동체에서 만들어 지는 여러가지 현상들 중에

‘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식의 차이 , 출신 배경의 차이, 소유의 차이, 힘과 계급의 차이

그리고 위치의 차이를 만들고 우월한 위치에 서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면 그것을 자랑하고

그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력을 휘둘러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월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뒤쳐진 사람들은

낙심하며 불만족한 삶을 살게 되고 상대적으로 약자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급과 명칭 또는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으로 자신을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 일부분의 현상으로 재물이나 고급스러운 소유물로 ‘차이’를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세상의 풍조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의 풍조와 차이를 넘어서는 삶을 살수는 없는 것일까요,,,

 

다니엘의 하나님

우리는 세상의 풍조와 차이를 넘어서 살아간 사람들을 성경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한사람이 다니엘입니다.

이 세상은 역사도 변하고 정치도 변하고 나라와 권력도 변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영원할 것 같았던 것들이 변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이 변하고 없어진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사실을 일찍부터 깨달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멸망 당한 주전 605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포로로 잡혀간 소년들 중에 한사람이었으며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가지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다니엘서 6장은 다니엘이 노년이 되어  페르시아제국 다리오왕의 총리가 되는

성공을 한 뒤에 당하는 어려움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악의적 목적을 가진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30일 동안 다리오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넣는 법을 만들고

이 법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조서에 왕의 도장까지 받아 냅니다.

다리오왕은  자신을 신으로 여기고 신격화 하는 조서에

도장을 찍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늘 하던것처럼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격화된 왕을 숭배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부인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결국 그는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이튿날 아침, 다리오 왕은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굴로 가 보았습니다

왕은 굴에 가까이 이르러 걱정하는 목소리로 다니엘을 불렀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들로부터 구해 주셨느냐?"

다니엘이 대답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다니엘 6:22)

 

사람은 위기를 만나서 다급해지면 당황하게 되고

그것이 어떤 어려움이든지 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장 도와줄 상대나 방법을 찾게 됩니다.

저는 심한 어려움을 만나면 잠을 못 이루고 먹지도 못하고

당장 도와줄 상대나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하며 살았습니다.

그럴 때는 화가 나고 낙심이 되어 살아갈 용기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더 답답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멀리 계시고 묵묵부답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당하면 기도도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을

깨닫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만나든지 ‘주여’ 하고 기도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리라.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오는가? 

나의 도움이 천지를 만드신 여호와에게서 오는구나”

(시편 121:1,2.현대인의 성경)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근본적으로 도와 주시는 분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도우시며

세상의 지식과 원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드시면서까지 도우시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사람을 통한 어떤 도움이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사람도 보내주시고 필요한 조건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인생의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진다면

우리는 어떤 고난도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족할 만한 조건과 환경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가정도, 직장도, 인간관계도, 정치와 사회도 수시로 변하고

풍랑이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풍랑이는 바다를 항해하며 빠져 죽을 것 같은 배 안에

예수님이 함께 계셨던 이야기를 기억하시는지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와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왔고, 물이 배 안에 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을 깨우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돌아보지 아니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일어나시더니 

바람을 꾸짖고, 호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조용하여라. 잠잠하여라."

그러자 바람이 멈추었고, 호수가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너희가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마가복음 4:37-40.쉬운성경)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몰아치는 풍랑에 흔들리는 분이 계신다면

무서워 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 풍랑이 건강이든, 가정의 문제이든,

직장과 사업의 문제이든

장래일이든 과거의 일이든지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믿는

담대한 믿음의 용사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ree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 하리라” (새찬송가 384)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