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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리는 깃발

Updated: Mar 21, 2020

어제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른 새벽 교회 마당을 나오다가 문득 바람에 휘날리는 대한민국 국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면서 갑자기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다른 나라 국기는 아무리 멋있게 휘날려도 마음이 감동되지 않지만 태극기를 보면 마음이 감동되는 것은

내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여 시내산에 도착 한뒤 1년 정도의 시간을 시내 광야에 머물게 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의 기준이 되는 율법과 십계명을 주시고 그들의 삶의 중심적 역할을 한 성막을 봉헌하게 하십니다. 성막 위에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습니다.

그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광야의 뜨거운 해와 어두움과 추위로부터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위에 임재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성막에서 만나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9:42)

율법과 성막을 세우고 난 뒤에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각 지파의 진을 나누어 치게하고

열두 지파 각 종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각 깃발의 기호와 색깔은 아마도 대제사장의 흉패에 박힌 12개의 보석색깔과 동일했던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파의 깃발아래 진치고 그 깃발을 따라 모여서 천막을 쳤습니다.

그리고 구름기둥이 성막위로 떠오르면 천막을 걷어서 구름기둥이 인도하는 대로 각각 자신이 속한 깃발을 중심으로 행진 하였습니다.

누군가 잠시 발걸음이 늦어져서 가는 길에서 뒤쳐져 있다가도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속한 깃발을 찾아 그 깃발을 바라보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우리들의 발걸음을 뒤쳐지게 하고 딴 길로 가다가 방황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에게는 각각 자기가 바라보고 추구하며 쫒아가는 깃발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과 권력 그리고 세상에 속한 음행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의 깃발을 쫒아가고 ,

어떤 사람들은 각각 자신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의 깃발을 쫒아 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깃발아래 서있습니까?

수많은 깃발들이 휘날리는 혼란스러운 이 세상속에서 우리가 서있어야 할 곳은 바로 하나님의 깃발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깃발 아래 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롭고 거룩한 구원의 십자가의 깃발을 바라보지 않고 걷다가 길을 잃어 버리면, 어느새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서 있으면 안되는 자리, 어머니로서 서있으면 안되는 자리, 남편으로서 가서는 안되는 자리, 자녀로서 가서는 안되는 자리에 들어가서 죄속으로 빠져들어갈 것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깃발을 바라보고 걸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연약하고 힘이 빠져 길을 잃어버린 분이 계신다면 다시 고개를 드시기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깃발을 바라보고 그 깃발을 향해 방향을 바꾸시면 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세상에 속한 음란과 투기와 술취함과 방탕함의 깃발을 쫒아가고 ,

세상 신들의 깃발을 쫒아서 멀리 떠나가 있어도 ,

예수의 깃발아래 서서 부르짖어 기도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와 형제와 자매가 있다면 그 자녀들은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와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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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의 계략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의 무기로 완전 무장하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이 어두운 세상를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인 마귀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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