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는 하나님
- Sister Mary

- 4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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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은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사회와 나라들의 문제와 갈등이
소용돌이 치는 시대의 흐름속으로 우리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쉽사리 결론을 보여주지 않으며 좋은 마무리도 예상되지 않는 복잡한 상황들은
우리를 조급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보다는 걱정과 불안함을 가중시키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자주 묵상하는 성경말씀 중에 출애굽 당시 애굽 땅에 캄캄한 어두움이 내렸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예로 부리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롭게 보내주는 것을
거절했던 바로는 자신을 신과 같은 자격을 가진 자로 여기고 하나님과 대결을 했습니다.
바로는 앞서 여덟 가지 재앙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꺽지 않았습니다.
바로가 완악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항하자
하나님께서 캄캄한 어두움을 온 애굽 땅에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두움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빛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을 볼 수 없는 초자연적인 어두움을 3일간 겪은 애굽 사람들은
그들이 섬겼던 태양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가치 없는 것인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 온 땅에 있는 암흑과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을 비추는 빛을 본 사람들은
빛과 태양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목도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뻗어라. 그러면 어두움이 이집트 땅을 덮을 것이다.
곧 손으로 더듬어야 할 만큼 짙은 어두움이 임할 것이다.’
그리하여 모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습니다.
그러자 이집트의 모든 땅에 삼 일 동안, 짙은 어두움이 깔렸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아무도 다른 사람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삼 일 동안은 아무 곳으로도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곳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출애굽기 10:21-23 쉬운성경)
여러분은 이 말씀을 읽으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요,
어떤 분들은 이것은 이스라엘나라의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이 말씀을 본다면
이것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고 나의 간증이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인생을 살면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고난의 캄캄한 골짜기를 걸어갈 때 우리의 발걸음을 비추시고 인도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잡아 주셔서 오늘 우리가 이자리까지 있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출애굽의 기적을 지나 광야로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어 가신 곳은 광야입니다.
그들은 안정된 곳에 주거할 수 있는 좋은 땅으로 바로 들어가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길이 없는 메마른 광야로 이끌어 가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끌어 앞에서 가시며 광야 가운데 길이 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앞서 가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결정에 따라 그 뒤를 따라 가야했습니다.
그것은 낮일 수도 있고 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짙은 어둠이 내려 오는 어두운 광야 가운데서는 빛으로 그들을 비추시고
뜨거운 낮의 해 아래에서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하시며 길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3:21,22)
광야의 식탁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하늘의 양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만나 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비같이 풍성하게 내려 매일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이전에 누가 저에게 ‘당신에게 하나님은 누구인가’ 하고 물었습니다.
저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 당시 저의 상황에서 만난 하나님은, 메마르고 고달픈 광야 같은 인생을 지나는 저에게
하늘의 양식을 내려 주시며 위로하시는 하나님 이셨습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메마른 광야만 보이고
먹을 것도 없고 쉴 곳도 없는 형편과 처지를 만나게 되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 않을 것은
하늘 양식을 내려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감싸주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광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출애굽기 16:14,15,35)
이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 할찌라도 광야길을 걸어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불안한 이 시대를 살면서 두려움의 거센 풍랑에 빠지기도 하고
낙심하고 실패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원치 않은 고난에 빠지기도 하고
건강을 잃고 고통 하는 자리에 있기도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이전에 큰 믿음을 달라는 기도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면 그 믿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는 것은
믿음은 내가 붙잡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나를 붙잡아 주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나를 붙잡아 주시니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며 살아가는 것이지요,
풍랑이는 갈릴리 호수위를 예수님을 따라 걷다가
거센 바람을 보고 겁이 나서 물에 빠지기 시작하는 베드로를 보고
예수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셨듯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붙잡아 주시니 거센 풍랑이 우리를 침몰 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마태복음 14:31)

“나의 믿음 약할 때 주가 붙드네 마귀 나를 꾀일 때 주가 붙드네 나를 붙드네 나를 붙드네
사랑하는 나의 주 나를 붙드네” (새찬송가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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