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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과 금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35년간(1910∼1945)간 식민통치를 당하고,  

처참한 한국전쟁 (6.25전쟁, 1950) 을 겪은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가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달려온 한국의 현대사는 보기 드문 성공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경제와 사회가 성장하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경쟁사회가 주는 고달픔과 스트레스 또한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성공하고 이겨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이기주의가 되어가고

지는 것을 싫어하고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모든 조건이 어려운 가운데 타국에 와서 살면서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저 자신에게만 그랬던 것이 아니고 아이들에게도 그런 스트레스를 주면서 살았던 것이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받는 심령의 곤고함과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하는 길을 어디에서 찾으시는지요,

많은 사람들은 우리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물질과 권세와 성공에서 그 길을 찾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어려움과 스트레스는 돈과 권세가 있으면 해결되는 부분이

매우 많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따르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힘과 권력위에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메시야(그리스도, 구원자) 이심을 알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힘과 물질로 보상 해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니 베드로는 힘없이 잡혀 가시고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려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혼란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결국 베드로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나는 예수를 모르오." (누가복음 22:57.쉬운성경)

 

이 부분은 우리도 마찬가지였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권력과 힘으로 또한 물질로 보상 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우리도 가지고 있지 않았겠습니까,,,


주님께서 힘과 물질과 권세를 주시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인데,

성령의 큰 은사를 주시면

많은 사람들에게 기적을 베풀고 전도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데,

이런 생각들을 저는 해 보았습니다.

 

은과 금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시면

그 나라와 더불어 자신들이 차지할 자리를 가지고 다투기까지 했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성령충만을 받은 후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베드로가 행했던 사역들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으로 올라가다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고

성전문에 앉아 구걸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하자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도행전 3:6-8)

 

저는 베드로의 변화된 모습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그가 꿈꾸던 권세를 얻으면 가지게 될것으로 기대했던 은과 금은

베드로에게 더 이상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그가 가진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돈과 권세의 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돈과 권세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돈 없이 살기에는 너무 힘든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돈을 제공해주는 직장과 사업이

우리 인생의 전부가 아니듯이

우리의 인생에 돈이 전부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베드로처럼

은과 금보다 더 큰 예수님을 붙잡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속한 것들로 부터 자유함을 얻으셔서

천국의 미소를 짓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 아래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를 때에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모든 걱정과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돌보시고 계십니다”

(베드로전서5:6,7. 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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