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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사랑 받고있지요”라는 가사의 복음성가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복음 성가가 기독교인들뿐 아니라 모두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사람들은 누구나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싶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고 , 자라서는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 청년이 되면 연인과의 사랑으로 살다가 결혼을 해서는 남편과 아내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것이 우리의 사랑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받아야 할 상대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관심과 학대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시편 149:9에 여호와께서 나그네를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돌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가족과 이웃이 있는 사람일찌라도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무관심과 냉대속에서 산다면 우리는 모두 고아와 과부와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한때 저의 온 가족이 각자 자신의 목적을 따라 공부와 일때문에 다 흩어져 살아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항상 내 곁에 있어줄 것 같던 가족들과 성도들이 어느 순간에 다 흩어지고 난 후 저는 몇 년 동안을 혼자 지냈습니다. 아침에 혼자 일어나 출근하고 일을 마치고 퇴근하면 나 홀로 밥먹고 나홀로 잠자고 나홀로 마켓가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일과 아이들 뒷바라지에 바쁘고 주말에는 교회를 섬기는 일로 바쁘게 지낼 때는 전혀 몰랐던 나 혼자 있음으로 생기는 외로움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기숙사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자주 집에 와 주었고 주말의 기도모임을 시작하게 되면서 차츰 혼자라는 자리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나홀로 라는 그 회색빛 그림자는 아직도 저에게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이 필요합니다.

남편과 아내의 사랑이 필요했던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불륜으로 인해 두 사람의 인생과 가정이 파괴되고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것은 우리 주위에서 너무나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천대받고 무관심속에서 고통 당하는 이야기들도 너무나 많이 보고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겪고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그들을 받아주고 사랑해주고 회복 시켜줄 자리와 사람을 찾지 못해 더 깊은 방황과 죄악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셨듯이 (예레미야 17:9)

사람의 마음으로 부터 나오는 부패한 것으로 인해 짓는 죄악 때문에 우리는 서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마땅히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 , 하나님께서 서로 사랑하라고 묶어준 나의 가족들과 이웃들을 사랑하지 않고 산다면 한 달란트를 받아 땅에 묻어둔 악하고 게으른 종과 같이 되고 말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일서 4:11)

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들이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Holocaust) 를 주제로 한 영화를 본 것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번호를 불리면 그 사람은 죽게 되는 자리에서 아들의 번호가 불리자 옆에 있던 아버지가 겉옷을 바꾸어 입고 나가서 아들 대신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오직 “사랑” 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사랑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조그마한 일로 너는 이만큼 나는 이만큼 하면서 저울로 재어가면서 사랑을 주고 받는 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고 비지니스하는 사람들의 거래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에 책임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젊은이들은 그 사랑의 관계를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는 것인지,

그 사랑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희생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다가올 미래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것 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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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니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요한일서 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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