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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아시나이다

10 hours ago
3 min read

먹을 것이 부족하고 불편한 생활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특히 외세의 침략과 전쟁으로 인해 춥고 배고픈 삶을 살아야 했던

우리 민족의 삶의 현장에서 나온 말 중에 “등 따습고 배부른 삶"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살며

어디서 행복을 찾을  것인가’ 하는 것이 좀더 중요한 질문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식주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정신과 영혼의 부족함과 목마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자신의 정체성(나는 누구인가)을 무엇으로 결정하고 선택 했는가에 따라

각 개인의 삶의 방향과 모습은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 중에 자신의 정체성을 ‘물질과 권력과 성공을 소유한 사람’ 으로 선택한 사람은

끝없는 욕심과 욕망을 쫓으며 세상 풍조의 흔들림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살겠지만,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선택한 사람은

반석위에 세운 집같이 어떤 풍파에도 무너지지 않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다 자기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서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할 것이다.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치니, 무너졌다.

그리고 그 무너짐이 엄청났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니,

무리가 그의 가르침에 놀랐다"(마태복음 7:24-28, 새번역)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반석위에 지은 집에도, 모래위에 지은 집에도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서, 그 집에 들이쳤다고 하신 부분입니다.

그러나 반석위에 지은 집은 무너지지 않고 모래위에 지은 집만 무너졌다고 하셨습니다. 


시련과 고난은 우리 모두가 시절을 따라 겪는 것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위에 자신의 정체성을 세운 사람에게는

고난을 이길 힘을 반석으로부터 공급 받는다는 약속의 말씀이라고 믿어집니다.

 

예수 안에 (in Christ)

그러면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저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는 ‘예수 안에 (in Christ)’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뿌리가 나무를 붙잡아 주고 살게 하듯이 우리의 삶의 뿌리는 예수님 이십니다.

평안히 살아갈 때는 우리의 힘과 노력과 지혜와 지식으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의 근원은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예수님으로부터 공급된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하니  때때로 마음이 낙심 되고 근심에 눌리고, 두려움이 몰려오고,

원망과 불평이 마음속에 생겨날 때,

그 때마다 내가  ‘예수 안에 (in Christ)’  있음을 선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예수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아니면 어려움입니까? 핍박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아니면 칼입니까? 

가장 높은 것이나 깊은 것이나, 그 밖의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35 ,39 쉬운성경)

 

어떤 상황에도 예수 안에 있었던 사람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에도 ‘예수 안에 (in Christ)’  있었던 사람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있으신가요, 저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를 생각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메시아, 구원자) 라는 귀한 신앙고백을 하고,

얼마후에는 예수님께  강력한 꾸짖음도 받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기도 하고,

이른 새벽 갈릴리 호수가에서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다시 사명의 자리로 부름 받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베드로, 그는 언제나 ‘예수 안에 (in Christ) ‘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어떤 상황에 있어도 예수님께서는 그를 붙잡고 놓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베드로를 향한 예수님의 신실한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신앙고백: 예수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물으시자  

베드로가 귀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마태복음 16:16)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 베드로가 신앙고백을 하고 얼마 후에,

예수님께서 많은 고난 받아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삼일 후에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자,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마태복음 16:22,23 새번역)

 

나는 그 사람을 모릅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이 주님을 버릴지라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이나 모른다고 할 것이다. 

베드로가 대문 있는 데로 나가자, 다른 여자 하인이 거기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에요." 

또다시, 베드로는 "나는 그 사람을 모릅니다"라고 맹세를 하며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마태복음 26:71,72 쉬운성경)

 

내 어린 양 떼를 먹여라 :부활 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들에게 다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들이 아침을 먹은 뒤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 양 떼를 먹여라”(요한복음21:15 새번역)


우리는 성도의 온전한 삶을 살려고 애써보지만 

고달픈 현실은 우리를 자주 흔들어 대며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사람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세상의 높은 풍랑을 바라보며 두려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끝까지 붙잡아 세워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오늘도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와 힘을 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중에 누군가

예수님의 손을 놓고 홀로 방황하는 분이 계신다면,

말할 수 없는 아픔으로 슬퍼하는 분이 계신다면,

베드로 처럼 사탄의 시험으로 실수의 자리에 있다면,

걱정 근심으로 탄식하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우리 곁에 계신 주님께 기도하는 손 내밀어

위로받고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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